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500일의 썸머’.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 조셉 고든 레빗과 여자 주인공 주이 디샤넬이 10년간 친구로 지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두 사람은 오히려 너무 친해 감정 연기가 더 쉬웠고 스킨십에도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처럼 결혼설, 열애설 등 무성한 소문을 뒤로한 채 굳건한 우정을 자랑하는 국내 남사친, 여사친 스타들이 있습니다. ‘우정’이라 말하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설렘’을 느끼게 하는 이들의 셀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김지석&유인영

배우 김지석과 유인영은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김지석은 주인공 강백호 역을, 유인영은 도도한 봉수아 역을 맡았죠. 촬영 이후 사석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14년간 우정을 이어왔는데요. 유난히 다정한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매번 열애설과 함께하는 남사친, 여사친 스타입니다. 과거 방송 ‘만 원의 행복’ 출연 당시 김지석이 유인영과 열애설이 나고 싶다고 한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 남녀가 만나 함께 드라마 대본을 쓰는 ‘더 로맨스’에서 재회해 달달한 기류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김지석은 해당 방송 제안을 받았을 때 유인영을 콕 집어 지목하며 추천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바다로 떠나 다정한 셀카를 남기는 등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는데요. 12년 후에도 함께 바다를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정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공유&정유미&유아인

배우 정유미는 두 남자배우와의 각별한 우정으로 화제 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영화 ‘도가니’, ‘부산행’, ’82년생 김지영’ 무려 세 작품을 함께한 배우 공유입니다. 공유는 ‘도가니’ 캐스팅 당시 정유미를 팬심으로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공유는 정유미를 “나만의 스타”라 표현하며 “내심 저만 알고 싶었는데 공유해 내 것을 뺏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도가니’에서 각각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 강인호(공유 분), 인권센터 간사 서유진(정유미 분) 역을 맡아 함께 장애아 학대의 진실을 밝혔는데요. 이후 ‘부산행’에선 함께 기차에 탑승한 승객으로, ’82년생 김지영’에서 현실적인 부부 역할로 점차 가까워졌습니다.

공유는 부부 연기에 대해 오히려 극중 나이가 비슷한 역할이라 편했다고 밝혔죠. 실감 나는 부부 연기 때문일까요, 두 사람은 과거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거라는 결혼설이 퍼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양측 모두 단순히 친한 사이라며 부정했습니다.

정유미와 장난스러운 셀카로 화제 된 또 다른 배우는 유아인입니다. 두 사람은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영화 ‘깡철이’에서 극중 강철, 수지 역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췄죠. 당시 ‘깡철이’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은 “정유미는 아직도 좋아하는 여자다. 과거 이상형이었다.”라고 발언해 세간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현장에서 외로움을 잘 타는데 정유미가 덜 외롭게 만들어준 친구 중 한 명이라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13년째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손예진&현빈

벌써 세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배우 손예진과 현빈. 두 사람은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하며 하채윤(손예진 분), 민태구(현빈 분) 역을 맡아 인질들의 생사를 놓고 협상을 벌이며 대립했는데요. 극중 상황과는 달리, 촬영 당시부터 손예진의 촬영을 기다리는 현빈의 모습에 열애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이 미국으로 동반 여행을 떠났다는 소문과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으로 열애설에 점화가 됐죠.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이어 호흡을 맞췄습니다. 극중 재벌 2세와 북한 특급 장교 역을 맡아 달달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죠. 특히 드라마 촬영 도중 실제 연인처럼 꼭 붙어 찍은 셀카들은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른아홉 동갑내기인데다 긴 연예계 생활 중 최근 자주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보입니다.

김새론&김민재

영화, 드라마가 아닌 방송 프로그램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연예계 남사친, 여사친 스타도 있습니다. 배우 김새론과 김민재입니다. 두 사람은 중앙대 연극 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됐는데요. 김새론은 입학식 당시 등장한 김민재 품에 달려가 안기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다정한 셀카는 물론,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까지 통 크게 선물하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다리는 팬들도 많습니다.

공유&공효진

같은 성씨로 남매가 아니냐는 질문도 자주 받았던 배우 공유와 공효진. 두 사람은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문제아와 고교 선생님 역을 맡았지만 극중 키스신까지 촬영하며 러브라인을 그려냈습니다. 당시 풋풋한 모습의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후 같은 광고에 출연하는 등 13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어 팬들조차 둘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지 않는다는데요. 공유가 정유미와 열애설이 난 사실을 접한 공효진은 “왜 나랑은 절대 안 나는 걸까? 그게 더 싫어!”라며 귀여운 질투를 해 화제가 됐습니다.

유아인&송혜교

연예계 대표적인 남사친, 여사친으로 꼽히는 배우 유아인과 송혜교. 두 사람은 규모가 작은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하는데요. 송혜교는 최근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살아있다’ VIP 시사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절친 인증을 했습니다. 과거 유아인은 송혜교가 출연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카메오 출연을 하는 등 우정을 자랑했죠.

이종석&수지&정해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배우 정해인, 이종석, 수지는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했죠. 세 사람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송년회 자리를 갖는 등 우정을 과시했는데요. 유난히 또래들이 많은 촬영 현장에서 편하게 촬영을 한 덕분에 주말에도 사석에서 만남을 가질 정도였습니다. 이종석은 수지에 대해 너무 예뻐 연기하는 매 순간마다 설렌다고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