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빵발’, ‘빵형’ 등 친근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하지만 별명과 달리 그의 우월한 비주얼은 친근함과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죠. 벌써 50세를 훌쩍 넘긴 브래드 피트지만, 여전히 미중년의 중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눈부신 그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함께 감상해 볼까요?

‘델마와 루이스’ 제이디

<델마와 루이스>는 1993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는 87년 영화 <헝크>의 엑스트라로 데뷔하고 89년 <커팅 클래스>에서 비중을 늘려 출연한 바 있지만 <델마와 루이스>출연으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델마와 루이스>에서 브래드 피트는 여주인공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카우보이 제이디 역으로 등장해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죠. 이 배역으로 ‘제2의 제임스 딘’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폴 맥클레인

<흐르는 강물처럼>은 1992년에 개봉한 영화로, 시카고 대학교수였던 노먼 맥클레인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플라이낚시의 화려한 장면을 보여 주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 냈죠.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에서 노먼 맥클레인의 아들인 폴 맥클레인을 연기했습니다. 폴 맥클레인은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자유롭고 모험심 강한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 영화를 통해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의 주연급 미남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루이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많은 사람들이 브래드 피트의 리즈 시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는 200년간 살아온 아름다운 청년 뱀파이어, 루이스를 연기했는데요. 실제 뱀파이어 같은 우아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이전 뱀파이어 영화들과는 다른 신선한 캐릭터들과 연출력 등으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또 다른 뱀파이어인 레스타트 역을 맡은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리즈 시절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영화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세븐’ 데이빗 밀스

데이빗 핀처의 1995년작 <세븐>또한 브래드 피트가 돋보이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추적 스릴러 영화인 <세븐>에서는 이전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짧은 머리와 함께 조금 더 거칠어진 이미지의 브래드 피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브래드 피트는 모건 프리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참 형사 데이빗 밀스 역으로 등장하는데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극찬을 받은 영화인 만큼, 일곱 개의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조 블랙의 사랑’ 조 블랙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뱀파이어로 등장했던 브래드 피트는 <조 블랙의 사랑>에서는 저승사자인 조 블랙으로 변신합니다. 조 블랙은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저승사자로 인간의 몸을 빌려 생활하다 인간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죠.

<조 블랙의 사랑>은 브래드 피트의 전성기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명배우인 안소니 홉킨스, 브래드 피트의 뛰어난 연기로 진지한 사랑을 그려냈는데요. 이 영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잔잔하게 남는 여운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파이트 클럽’ 타일러 더든

1999년 개봉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은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을 만한 명작으로 개봉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TOP 3 안에 들 정도로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죠.

<세븐>으로 데이빗 핀처 감독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피트는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출연하면서 데이빗 핀처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 잡기도 했는데요. 그는 <파이트 클럽>에서 테일러 더든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그 카리스마에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트로이’ 아킬레우스

<트로이>는 ‘트로이 전쟁’ 신화를 소재로 하여 2004년 개봉한 전쟁 영화입니다. 올해 7월에는 미공개되었던 분량이 추가된 디렉터스 컷이 재개봉되기도 했는데요. 뛰어난 전투신 연출로 호평을 받은 영화이죠.

브래드 피트는 전쟁 영웅 아킬레우스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브래드 피트는 10kg 가량 근육을 늘리고, 대역 없이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일 대 일 결투 신은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데요. 이 장면을 촬영할 시기 브래드 피트는 실제로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명실상부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의 리즈 시절을 모아 보았습니다. 젊은 날의 브래드 피트는 꽃미모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는데요. 2000년대 후반부터는 배우로서의 활동과 더불어 영화 제작자로서도 맹활약하며 진정한 영화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을 이어갈 그의 모습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