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부터 시작되는 5편의 시리즈는 미국을 넘어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스테파니 마이어가 쓴 원작의 소설 역시 10대 소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처음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죠. 그렇다면 오늘은 판타지 로맨스 명작 ‘트와일라잇’ 시리즈 비하인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트와일라잇’ 트리비아

영화 <트와일라잇>의 각본은 단 6주 만에 완성됐습니다. 또한 촬영 역시 48일이라는 짧은 시기에 마쳤다고 합니다. 영화 <트와일라잇>과 <브레이팅 던 part 1>에서 소설의 원작자 스테파니 메이어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를 쓴 E.L.제임스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고 팬픽으로 연재를 시작했다고 하죠. 그런데 사실 ‘에드워드’를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은 ‘에드워드’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벨라’가 떨어뜨린 사과를 ‘에드워드’가 주워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모습은 ‘트와일라잇’ 책 표지를 모티브로 탄생한 의미 있는 장면이죠.

영화 속에서 연인을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두 배우가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도 했죠. <브레이킹 던 part 1>에서 두 사람의 베드신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당시 실제 연인이었던 이들은 리얼한 연기를 펼쳤고, 그 결과 R 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편집 과정을 거쳐 낮은 등급을 받아 개봉했습니다.

영화 삽입곡인 ‘Never Think’와 ‘Let me Sign’은 로버트 패틴슨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직접 부른 노래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노래가 쓰인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합니다. 무도회에서 ‘벨라’와 ‘에드워드’가 춤추는 장면에서 삽입된 곡인 ‘Flightless Bird, American Mouth’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직접 선곡한 곡입니다.

캐스팅 비하인드

‘에드워드 컬렌’ 역할 오디션에는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했습니다. 원래 작가는 이 역할에 ‘슈퍼맨’으로 잘 알려진 배우 헨리 카빌을 원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극 중고등학생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에는 성숙한 외모가 문제였죠.

정작 로버트 패틴슨는 원작 소설의 내용도 모른 채 캐스팅됐습니다. 단지 상대 배우로 결정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전작 <인투 더 와일드>을 보고 마음에 들어 캐스팅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원래 영국 출신인 로버트 패틴슨은 이 작품으로 처음 미국인 역할을 맡았는데요. 미국 악센트 구사를 위해 트레이닝을 따로 받아야 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인투 더 와일드>을 함께 찍은 에밀 허쉬의 추천으로 캐서린 하드윅 감독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벨라 스완 역할에도 릴리 콜린스, 제니퍼 로렌스 등 여러 배우가 오디션을 봤는데요. 사실 작가가 원했던 배우는 에밀리 브라우닝이었다고 합니다.

늑대 인간으로 등장하는 테일러 로트너를 비롯해 여러 배우들은 아메리카 원주민 후손이라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에드워드’와 ‘벨라’의 딸 ‘르네즈미’를 연기한 매켄지 포이는 신비로운 눈과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됐는데요. 그를 본 제작진은 실제로 에드워드와 벨라가 딸을 낳는다면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캐릭터 트리비아

원래 초록색 눈을 갖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를 찍는 내내 갈색 렌즈를 끼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머리 역시 헤어피스를 붙여가며 촬영했기 때문에 매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브레이킹 던 part 2>에 등장하는 ‘르네즈미’의 성인 시절은 당시 아역이었던 매켄지 포이의 얼굴을 CG 작업으로 입혀 만든 것입니다.

‘컬렌가’의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은 매번 토파즈 색 렌즈를 착용하고 촬영했습니다. 또한 ‘제이콥 블랙’을 연기한 테일러 로트너의 긴 머리는 사실 가발이었습니다. 뱀파이어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실제 뱀파이어처럼 창백해 보이기 위해서 계약 조건에 자외선을 쬐지 말라는 사항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