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마다 꿈을 갖게 되는 계기는 다양합니다. 오늘 소개할 배우 신혜선 역시 그만의 계기로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신혜선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는 대표 연기파 배우기도 하죠. 최근 신혜선이 새로운 작품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오늘은 배우의 꿈을 이루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혜선에 대해서 파헤쳐 보겠습니다.

‘원빈’ 덕에 시작된 외길 인생

신혜선은 초등학생 시절 드라마 ‘가을동화’ 속 원빈을 보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원빈이 좋아 갖게 된 꿈이지만,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부모님을 설득해 연기학원을 다닐 정도로 열정이 가득했는데요. 이후 서울 국악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세종대 영화예술학과를 다녔을 정도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외길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신혜선은 고등학교 시절 청순한 외모와 173cm의 장신으로 교정기 낀 전지현으로 불렸는데요. 이후 전지현과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함께 작품을 하기도 했죠. 또한 동창이었던 이종석과 ‘학교 2013’, ‘사의 찬미’를 함께했습니다.

‘숏컷’으로 강렬한 인상

신혜선은 김우빈, 이종석 주연으로 화제가 됐던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죠. 이 작품으로 처음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되었고, 눈에 띄기 위해서 숏컷으로 머리를 잘랐다고 합니다. 비록 극중 작은 역할이었지만 이후 소속사에 들어가게 되고, 본격적인 배우 커리어의 시작이 된 작품입니다.

‘주목’받는 조연

신혜선은 조연이었지만 모든 작품에서 눈에 띄는 배우였습니다. ‘고교처세왕’에서 이하나의 직장 동료 ‘고윤주’ 역으로 처음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됐는데요. 이 작품에서도 숏컷으로 등장해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죠. 특히 이주승과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조연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혜선은 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와 ‘오 나의 귀신님’까지 연달아 함께했습니다. 극중 조정석의 동생 ‘강은희’ 역으로 등장했죠. 사고로 다리를 다친 발레리나를 연기해 청순한 이미지와 성숙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고교처세왕’으로 만난 조성희 작가와 이후 ‘그녀는 예뻤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두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얄밉고 허당기 넘치는 뷰티 어시스턴트 ‘한설’ 역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죠. 당시 ‘그녀는 예뻤다’와 ‘오 나의 귀신님’의 촬영 시기가 겹쳤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상반된 두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내 연기력을 증명했습니다.

‘주말극’의 여왕

신혜선은 유독 주말극을 통해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입니다.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서 청순하고 순수한 ‘이연태’ 역으로 조연이지만 주연 못지않은 주목 받았죠. 특히 상대배역으로 출연한 ‘김상민’ 역의 성훈과의 케미가 돋보였는데요. 주말극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중년층의 시청자가 많지만, 두 사람의 러브라인으로 젊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신혜선은 1년 뒤 연달아 또 한 번 KBS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했습니다. 극중 겉으로는 당당하지만 속은 여린 큰딸 ‘서지안’ 역으로 첫 주연을 맡게 됐는데요. 극 후반부로 갈수록 거의 매회 우는 장면이 등장했을 만큼 힘든 역할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혜선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 나갔고, 이 작품으로 연말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 수상과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하며 주연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로또녀’로 스크린 데뷔

신혜선은 단역으로 드라마를 시작한 것처럼 영화 역시 단역으로 시작했습니다.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에서 이성민의 당 사무소 경리 ‘윤아’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작은 비중의 역할이었지만, 강동원과의 키스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특히 강동원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며 ‘로또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습니다.

<검사외전> 출연 직후 ‘아이가 다섯’, ‘푸른바다의 전설’, ‘비밀의 숲’에 연달아 조연급 배역으로 출연했습니다. 특히 조승우, 배두나 주연의 ‘비밀의 숲’에서 도도하고 자존심 센 수습 검사 ‘영은수’로 출연해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죠.

첫 주연작 ‘황금빛 내 인생’으로 흥행에 성공한 신혜선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 찬미’, ‘단, 하나의 사랑’에 출연하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17세 소녀, ‘사의 찬미’에서는 실존 인물 ‘윤심덕’,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발레리나를 연기했는데요. 데뷔 이후 매 작품마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정도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결백>은 신혜선의 첫 스크린 주연작입니다. 극중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았는데요. 아버지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어머니 ‘화자’ 역의 배종옥이 지목되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변호하기 위해 사람들과 맞서는 내용입니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신혜선의 주연작인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흥행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