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어글리>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20년 전 개봉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극장 수익으로 흥행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당시 DVD 시장의 발달과 함께 꽤나 인기를 모았는데요. 특히 영화보다 영화의 주제곡인 리안 라임스의 ‘Can’t fight the moonlight’가 세계적인 히트를 쳤죠. 그렇다면 오늘은 신나는 춤과 노래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영화 <코요테 어글리> 속 주인공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이퍼 페라보

파이퍼 페라보는 <코요테 어글리> 속 주인공 ‘바이올렛 샌포드’를 연기했습니다. ‘바이올렛’은 미국 시골에서 작곡가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상경한 소녀였죠. 우연히 ‘코요테 어글리’ 클럽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되고, 자신의 꿈 그 이상을 이뤄냈는데요. 특히 파이퍼 페라보는 주제가 ‘Can’t fight the moonlight’을 부른 리안 라임스와 견줄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파이퍼 페라보는 데뷔한지 몇 년 만에 <코요테 어글리> 주역에 캐스팅되고, 영화는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작품이 인기를 끌었고, 파이퍼 페라보 역시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는데요. 이후 영화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에서 주인공 줄리아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프레스티지>에서 조연으로 활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파이퍼 페라보는 미드 ‘코버트 어페이즈’ 시리즈에서 CIA요원인 애니 역으로 잘 알려져 있죠. 최근에는 작년 개봉한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주연의 시리즈 영화 <엔젤 해즈 폴른>에서 제라드 버틀러의 아내 ‘리아’로 활약하며 꾸준히 활동 중입니다.

아담 가르시아

아담 가르시아는 <코요테 어글리>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착한 남자 ‘케빈 오도넬’역을 맡았습니다. 극중 친구의 장난으로 ‘바이올렛’과의 첫 만남에서 비호감으로 찍히지만, 두 사람은 서로 오해를 풀고 가까워지게 되죠. 영화는 여성 캐릭터 위주로 전개되지만, 그 안에서 청일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 한국 팬들까지도 사로잡았습니다.

아담 가르시아는 2000년 영화 <탭탭탭>과 <코요테 어글리>로 주연을 맡아 하이틴 스타로 자리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춤추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실제로도 춤을 잘 추며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도 있는 배우입니다.아담 가르시아는 이후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라이딩 위드 보이즈>에서 그녀의 아들 ‘제이슨’으로 활약했는데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최근작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입니다. 최근에는 작품을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신작 <데스 온 더 나일>에 캐스팅됐되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리아 벨로

마리아 벨로는 <코요테 어글리>에서 바 ‘코요테 어글리’의 사장 ‘릴’ 역할로 등장했습니다. 극중 가끔씩 욱하는 성격을 보이지만, 시원시원한 센언니 스타일의 사장님이었죠. 특히 ‘바이올렛’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으며, 자신의 가게를 끔찍이 사랑하는 열정 넘치는 인물입니다.

마리아 벨로는 데뷔 초 인기 미드 ‘ER’에서 초창기 멤버로 출연했습니다. 이후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2005년에는 영화 <폭력의 역사>를 통해 1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수상했는데요. 특히 2008년 브렌든 프레이저, 이연걸, 양자경과 함께 <미이라 3>에 출연하기도 했죠. 이전 시리즈까지 에블린을 연기한 레이첼 와이즈가 하차하고 마리아 벨로가 ‘에블린’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최근 마리아 벨로는 <펠리니를 찾아서>, <엑시트>, <작은 거인들> 등 기획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이자벨라 미코

이자벨라 미코는 폴란드 국적의 배우입니다. 아버지인 알렉산더 밀코라크작 역시 배우라고 하는데요. 아메리칸 발레학교를 나온 이자벨라 미코는 무용수 출신이라 그런지 필모그래피 중에 유독 춤과 관련된 작품이 많습니다. 특히 <코요테 어글리>에서 화려한 춤 실력의 금발 직원 ‘카미’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죠.

이자벨라 미코는 <코요테 어글리>를 통해 데뷔한 이후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스텝업’ 제작진과 가수 보아가 만나 제작한 한미 합작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에도 출연했는데요. 연달아 ‘스텝업’ 다섯 번째 시리즈인 <스텝업: 올 인>에도 캐스팅되어 알렉사 역으로 활약을 펼쳤죠. 최근 몇 년간 작품 활동은 없었지만, SNS를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리짓 모이나한

브리짓 모이나한은 1999년 TV시리즈 ‘섹스 앤 시티’에서 ‘나타샤’ 역으로 활약한 후 <코요테 어글리>에 출연했습니다. 극중 이자벨라 미코가 연기한 ‘카미’와 함께 ‘코요테’ 멤버로써 뛰어난 춤 실력과 카리스마를 뽐냈죠.

브리짓 모이나한은 2004년 윌 스미스 주연의 SF 영화 <아이, 로봇>에서 박사 수잔 캘빈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10년부터 뉴욕 경찰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미드 ‘블루 블러드’로 잘 알려져 있죠. 브리짓 모이나한은 극중 레이건 가의 둘째 딸 검사 에린으로 활약했습니다. 또한 그는 ‘존 윅’ 시리즈에서는 키아누 리브스의 아내 ‘헬렌’으로 등장하는데요. 최근 4번째 시리즈 제작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타이라 뱅크스

타이라 뱅크스는 세계적인 모델이자 배우입니다. <코요테 어글리>에 ‘조’ 역할로 특별 출연했는데요. 극 초반에 ‘코요테 어글리’에서 번 돈으로 로스쿨을 다니기 위해 탈퇴하는 멤버로 등장하죠. 우연히 식당에서 이를 본 ‘바이올렛’이 ‘코요테 어글리’에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타이라 뱅크스는 ‘도전! 슈퍼모델’로 이름을 알린 모델입니다. 프로그램의 인기로 세계 각국에서 자체적으로 판권을 사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도 했죠. 그가 진행하는 ‘타이라 뱅크스 쇼’ 역시 여러 시즌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타이라 뱅크스는 배우보다는 주로 모델, 진행자로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코요테 어글리> 이후에는 ‘가십걸’ 시즌 3에서 여배우 ‘우르술라’ 역할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타이라 뱅크스는 최근까지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진행을 맡으며 여전히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입니다.

존 굿맨

존 굿맨은 <코요테 어글리>에서 주인공 ‘바이올렛’의 아버지 ‘빌 샌포드’로 등장했죠. 특히 딸을 만나기 위해 바를 찾아온 ‘빌’이 클럽에서 춤을 추며 일하는 ‘바이올렛’을 보게 되는 장면은 관객들의 심장까지 쿵 내려앉게 했는데요. 그렇지만 극중 ‘빌’은 딸을 몹시 아끼고 사랑하는 다정한 아버지였습니다.

존 굿맨은 1988년부터 9년 동안 방영된 시트콤 ‘로잔느 아줌마’에서 남편 댄 역할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꾸준히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는데요. 특히 한국에서는 <코요테 어글리>의 아버지, <몬스터 주식회사> 속 주인공 설리반의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죠. 이후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콩: 스컬 아일랜드>에도 출연했는데요. 최근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에서는 이혼 위기에 처한 브루스 윌리스의 절친 ‘데이브’ 역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