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이 존재합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히어로가 되기를 꿈꿨을 텐데요. 그들의 능력도 좋지만 아무래도 가장 탐나는 것은 그들이 입는 수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히어로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이 수트 때문에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오늘은 겉모습은 멋지지만 수트 때문에 고생한 배우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마블 캐릭터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입니다. 이를 연기한 앤드류 가필드 역시 엄청난 팬이었다고 하죠. 하지만 막상 스파이더맨이 된 배우들은 수트에 대한 불만을 내놓았는데요. 이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수트는 꽉 끼고 더운 스판 재질입니다. 화장실을 갈 때는 수트를 전부 벗어야 할 정도인데요. 특히 앤드류 가필드는 파파라치들에 의해서 자신의 꽉 낀 엉덩이 사진이 여러 장 찍히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주장으로 지금의 수트에는 지퍼가 생겼다고 합니다.

<블랙팬서>

마블 팬들 사이에서 가장 실사화를 기다렸던 캐릭터 중 하나는 블랙 팬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화보다 완성도 높은 올블랙 수트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했죠. 하지만 정작 수트를 입은 채드윅 보스만은 즐겁지 않았습니다. 꽉 끼고 두꺼운 재질 때문에 항상 누군가 수트를 입혀줘야 했는데요. 촬영 당시 30도가 넘는 기온 때문에 더위까지 더해져 괴로웠다고 하네요.

채드윅 보스만은 촬영 후 한 인터뷰에서 ‘수트를 입는 것은 산소 호흡을 끊는 것과 같았다’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그는 숨 쉬는 것이 어려워 스턴트맨에게 호흡법을 따로 배워야 했습니다. 또한 땀이 나서 가려운 곳도 마음대로 긁지 못해 고통스러웠다고 하네요.

<블랙위도우>

블랙위도우의 솔로 영화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블랙위도우의 검은 수트는 스칼렛 요한슨의 멋진 몸매를 더욱 빛나게 해주죠. 하지만 그녀 역시 꽉 끼는 수트 때문에 고생했다고 합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입는 수트의 재질은 잠수복과 비슷한 재질인데요. 이런 소재 때문에 그녀는 매번 땀과의 전쟁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양말을 신는 족족 땀에 젖어 짜내야 했는데요. 촬영이 끝나면 세탁기에 양말을 돌리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심지어 한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위도우의 수트를 타이어야 비교했는데요. 그만큼 너무 더운 나머지 촬영 중에 환각 증세를 보인 적도 있다고 합니다.

<데드풀>

데드풀은 마블 캐릭터 중에 가장 매력 넘치는 캐릭터이기도 하죠.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수트에 대해서 데드풀만큼 시원한 대답을 내놓았는데요. 그는 슈트를 입는 것을 ‘hell’이라고 표현해 사람들을 웃게 했습니다. 데드풀의 수트 역시 혼자서는 입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한 번 화장실에 가려고 하면 준비하는 데만 10분은 걸렸다고 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수트에 대해 스스로가 자신의 심장을 맛볼 수 있을 만큼 꽉 낀다고 표현했는데요. 마치 폐쇄공포증에 걸린 사람처럼 두렵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새로운 수트를 받으면 항상 바닥에서 뒹굴면서 적응시켜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C-3PO>

C-3PO는 스타워즈의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금 빛의 드로이드입니다. 안소니 다니엘스가 연기한 3PO는 극중 개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캐릭터 덕분에 스타워즈의 많은 팬들은 웃을 수 있었지만 정작 이를 연기한 안소니 대니얼스는 웃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3PO의 의상은 재질 때문에 더운 날씨에 더 빨리 뜨거워졌습니다. 또 부품이 쉽게 깨져서 상처를 내기 일수였는데요. 심지어 안소니 대니얼스는 붕대를 감은 채로 촬영을 감행한 적도 있습니다. 첫 촬영 전날 의상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캐스팅을 무르고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어 출연하게 됐다고 하네요.

<배트맨>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 걸작으로 뽑히는 작품 중 하나는 바로 팀버튼의 배트맨입니다. 당시 배트맨을 연기한 마이클 키튼은 갑옷처럼 된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제작진은 그의 커다란 몸매를 히어로처럼 만들기 위해 그런 의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갑옷 같은 수트 때문에 그는 폐쇄공포증에 시달렸다고 하네요.

벤 에플렉 역시 배트맨 수트에 대한 고충을 내놓았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수트를 입는 것은 ‘가장 굴욕적인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만약 감독이 된다면 ‘수트를 입고 벗는 것이 쉬워지도록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벤 에플렉은 실제로 곧 개봉할 <더 배트맨>의 각본 작업을 진행하다가 하차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