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도 좋지만요즘 같은 날씨에는 괜히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으신가요? 요즘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팬들은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죠넷플릭스에는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뿐만 아니라 오로지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숨은 보석들이 영화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그곳에 숨은 보석 같은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를 한 번 알아볼까요?

<퍼펙트 데이트>

넷플릭스 공식 썸남 노아 센티네오 주연의 새로운 로맨스 영화 <퍼펙트 데이트>입니다야심찬 고등학생이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맞춤형 데이팅 사업에 뛰어들어 단숨에 고객이 원하는 이상형으로 변신하는 브룩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상대 여배우로 로라 머라노가 그와 함께해 영화 상영 내내 둘의 케미가 돋보입니다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정체성을 찾고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내용으로 무언가의 깨달을 얻게 만들어주는 영화죠.
그동안 노아 센티네오가 찍었던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들이 여자 주인공 위주의 영화였다면이 영화는 드디어 철저히 노아 센티네오가 맡은 브룩스라는 인물 위주로 만들어져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약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에라 연애 대작전등 노아의 매력과 함께 빠져보세요.

<아더 후드>

Motherhood는 어머니인 상태를 말하지만 반대로 otherhood는 어머니가 아닌 여성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누구의 엄마지만 엄마로서의 느낌을 받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미국판 코미디물로 펄리시티 호프먼, 패트리샤 아켓 그리고 앤절라 배싯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어머니날이 되었는데도 전화 한 통 없거나 간단한 문자 한 통만 보내는 아들들한테 무척 서운했던 엄마들을 의기투합하여 각자 자식들이 있는 뉴욕으로 무작정 차를 끌고 가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오랫동안 제대로 된 연락을 주고받은 지가 오래되어 오랜만에 찾아간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소식들을 전해 듣게 되면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엄마와 아들 간의 그동안 잊고 알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서로를 점점 이해하게 되고 더 사랑하게 되는 그런 따뜻함이 묻어나는 영화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관객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은 영화입니다.

<우리 사이 어쩌면>

미국을 배경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미국에서 만든 영화지만 아시아계 배우들이 주인공을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예고편에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요전형적이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소재로 어린 시절 단짝인 마커스와 사샤가 15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사샤 옆집에 살던 그녀의 단짝 친구 마커스는 둘도 없는 사이로 주변 사람들조차 둘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생각합니다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하여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끝나버린 첫사랑의 아픔. 1년 후뉴욕에서 셰프로 성공을 거둔 사샤 그리고 에어컨 방문 설치 기사 마커스가 갑작스럽게 재회하고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체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주인공 랜들 박과 앵이 웡의 뛰어난 조합과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코믹 연기가 일품인 이 영화는 가볍게 집에서 영화 한편 보고 싶을 때 <우리 사이 어쩌면> 추천드립니다. 

<하이웨이맨>

극장 스크린으로 와이드 개봉을 위해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제작이 되었다면 아마 흥행했을 것이라는 평이 오가는 영화 <하이웨이맨>입니다. 넷플릭스 영화들 중에서도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주었죠영화 <하이웨이맨>은 미국 대공황 시절 엄청나게 유명했던 보니와 클라이드 커플 범죄자들을 쫓는 두 명의 텍사스 레인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영화 제목 하이웨이맨은 일명 고속도로 순찰대라는 이름으로 복귀시키면서 붙여주었다고 해요.
당시 많은 경찰들을 죽이고 은행을 터는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보니와 클라이드 커플을 잡기 위해서 특별하게 고용된 두 명의 형사 역을 케빈 코스트너와 우디 해럴슨이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이 두 사람이 연기를 가지고 논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었죠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가 보니와 클라이드 중심으로 이야기가 나아간다면이와 정반대로 영화 <하이웨이맨>은 그들을 쫓는 두 형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살인범을 저지른 범죄자이지만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유명 인사에 대한 이야기 실제에 아주 가깝게 제작된 영화 <하이웨이맨>입니다.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흥미로운 소재의 다큐멘터리는 사실 웬만한 드라마보다 솔깃할 때가 많은데요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두 편 중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라는 작품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뻔히 수가 보이는 사기에도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과 허황되게 부풀리고 그럴듯하게 가공하여 환상의 이미지를 약속한 FYRE 기획자 빌리 맥팔런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사업에 대한 경험도 없으면서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질 거라는 막역한 환상에 빠져 사업을 현실화시키는데요. 아름다운 섬 바하마에 유명 뮤지션들과 특급 모델을 불러들여 꿈의 축제를 열겠다는 약속은 끝내 눈 뜨고 보지 못할 대재앙이 됩니다. 최고의 이벤트에서 끔찍한 해프닝으로 파이어 음악 페스티벌에 대해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죠.
20대 후반부터 선댄스 영화제 미국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문토론토 영화제에 공식으로 초청된 크리스 스미스 감독의 신작으로 다큐멘터리는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작품이 되었습니다.

<머더 미스터리>

애덤 샌들러와 제니 애니스톤이 영화 속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었었죠결혼하고 처음으로 떠난 유럽 여행 중 뉴욕 경찰 닉과 미용사인 그의 아내는 요트 안에서 억만장자를 살해한 혐의로 황당한 누명을 쓰게 됩니다결혼 15주년을 맞아 닉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1등석에서 재벌 찰스 케번디시를 우연히 만나 그의 가족들만이 모이는 요트 파티에 닉과 오드리를 초대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살인 용의자로서 누명을 벗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서서 진범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그들이 진실에 다가갈수록 계속해서 벌어지는 살인 그리고 그럴수록 살인죄가 추가되어 용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된 닉과 오드리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살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로 긴장감 있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버드 박스>

최근 영화 속 한 행동을 따라 만들어진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영화 공개 첫 주 만에 4,500만 개 이상의 계정에서 관람하며넷플릭스 영화의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영화이기도 하는데요이 영화는 미지의 그것을 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채 살육을 저지르게 되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두 눈을 가리고 살아가는 주인공 멜러리와 두 아이들이 안전대피소를 향해 집 밖으로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루마니아로부터 시작된 집단 자살이 점점 확산되어 있다는 뉴스 보도가 흘러나와도 개의치 않고 평소 행동하던 대로 행동하던 주인공 멜러리와 동생 제시카밖에 나와 보니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는 사람과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마주하는데요그제서야 아침에 본 뉴스를 떠올리며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결국 동생 제시카도 그것과 마주하여 달리는 트럭에 몸을 던져 사망하게 됩니다이후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작하여 자신을 구해주려다 죽음을 맞이한 두 아이의 엄마를 대신하여 그들을 돌보는데요알 수 없는 무언가를 마주쳐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살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버드 박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