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전 세계적으로 팬을 보유한 히어로물 영화입니다. 관객들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히어로들의 속이 뻥 뚫리는 멋있는 액션을 보며 함께 흥분하고, 즐거워하는데요. 주인공 한 명 한 명당 애착을 가지다 보니 스파이더맨의 배우 교체 소식 및 리부팅은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었죠. 2% 정도 부족한 모습의 찌질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던 역대 스파이더맨들은 최근 모습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1.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으로 가장 처음 이름을 알린 이는 토비 맥과이어입니다. 1993년 영화 ‘이 소년의 삶’으로 데뷔한 그는 2002년 스파이더맨 1, 2004년 스파이더맨 2에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7년에 개봉한 시즌 3를 촬영하며 각종 불미스러운 일이 있던 그는 영화마저 흥행에 실패하여 실적이 부진하게 되자 교체당하는 불행한 결과를 맞아가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흥행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한 그의 당황스러운 요구는 과도하게 높은 출연료와 의사 항시 대기였습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급기야 카메라 앞 걸음 수를 제한하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에 제작사 소니에 의해 퇴출당한 그는 이후 도박, 각종 소송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며 이슈에 오르곤 했습니다.

2016년에는 이혼까지 하며, 아이들 양육에 노력하겠다고 한 그는 재기를 위해 직접 ‘material picures’를 차려 영화 제작자로 활동 중에 있으나 아직 성과는 미미합니다. 그가 제작한 ‘더 베스트 오브 에너미즈’는 곧 개봉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그는 2017년에는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에 내레이션 역으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영화계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그의 마스코트 ‘찐따춤’을 조커와 합성한 동영상을 SNS에 올려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2. 앤드류가필드

2번째 스파이더맨인 앤드류 가필드는 2005년 channel4 드라마 ‘Sugar Rush’로 데뷔하였으며, 2007년부터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닥터 후 시즌 3, 로스트 라이언즈, 보이A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한 그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으로 2대 스파이더맨이 되었죠.

당시 스파이더맨의 리부팅에 대한 팬들의 반발로 인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는데요. 제작사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결국 시즌 2만에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내용이 전작과 전체적으로 비슷해서인지 대중들에게도 크게 인상을 주지는 못하였으나, ‘로맨스가 좋았다’, ‘그의 액션신은 셋 중 최고였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13세까지 기계체조 선수였던 그는 난이도 높은 액션신을 직접 소화해내 장면의 실감도를 높였죠.

하차에 대해 ‘감독에게 밉보였다’는 안 좋은 구설수에 올랐던 그는 오히려 그 이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도 꾸준한 연기 활동을 진행 중이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아 2017년 제3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 남우주연상과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액션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9월에 개봉한 ‘언더 더 실버레이크’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그는 최근 신작 영화 ‘Mainstream’를 촬영 중인 사진이 공개되어 관심을 받기도 했죠.

3. 톰 홀랜드

현재까지의 마지막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 이전에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히어로로서 처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3년 ‘더 임파서블’로 데뷔한 그는 1996년생으로 스파이더맨 출연 당시 21세의 어린 나이였는데요. 이에 대중들은 너무 어린 배우가 아니냐며 걱정을 하였지만, 우려를 깔끔하게 해소해주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시작으로 마블 히어로의 총 집합체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도 출연하여 그 존재감을 뽐냈는데요. 다양한 작품에서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와 재밌는 케미를 보여주기도 하였죠. 그는 최근까지 스파이더맨으로 활약을 지속했는데요. 지난 4월에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7월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마지막 작품인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에서 열연을 펼쳤죠.

스파이더맨 이후 그는 올해 8월에 개봉한 ‘커런트 워’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개봉 예정작들인 ‘카오스 워킹’, ‘닥터 두리들’, ‘온워드’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는 그는 최근 배역을 위해 삭발한 모습을 드러내 대중을 놀라게 하였죠.

스파이더맨 역으로는 토비 맥과이어가 정말 찰떡궁합이었다며 그립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만의 특유한 찌질한 모습들이 정말 그 배역에 잘 어울렸다는 것인데요. 가장 최근의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는 ‘아씨인 척하는 인싸’같다며 기존의 배역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멀다고 느끼기도 하죠. 그렇지만 역대 스파이더맨 모두 하나같이 훌륭한 연기로 감명 깊은 영화를 선사한 배우들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세 배우 모두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