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요즘 CG는 CG 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해졌습니다. 각종 동물부터 배경, 로봇 심지어 사람까지 요즘은 CG로 처리하는 모양새인데요. 이와 정 반대로 당연히 CG인 줄 알았던 장면이 CG가 아니어서 화제입니다. “이걸 실제로 했다고?”소리가 나오는 영화 속 장면들, 조금 더 알아보시죠.

<미션 임파서블>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는 시리즈마다 살 떨리는 액션으로 팬들을 놀래켜왔습니다. 그중에는 당연히 CG인 줄 알았던 장면마저 직접 자신이 찍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미션임파서블 2에서는 안전 줄 하나에 의지해 610m 암벽 등반을 하고 눈 바로 6.3mm 앞에 칼날이 자리하기도 했죠. 물론 나이프가 떨어지는 위치는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계산되었는데요. 감자칩 한 개 정도의 공간인 만큼 톰 크루즈가 조금만 움직였어도 실명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시리즈 3편에서는 미끄러져 오는 40톤 트럭 아래로 통과하고, 4에서는 높이 828m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외벽을 와이어 하나만 단채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어떤 안전장비도 없이 꼭대기에 앉아 보는 사람의 오금을 저리게 했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크리스 에반스

마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화제가 된 장면이 있죠. 바로 캡틴 아메리카가 맨몸으로 도망치는 헬기를 잡아당기는 장면인데요. 당연히 CG인 줄 알았던 이 장면은 놀랍게도 실제 헬기를 사용해 촬영한 장면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날아가는 헬기 다리에 직접 매달리는 한편 헬기와 헬기장 봉을 잡아 울근불근 한 팔 근육을 맘껏 뽐냈죠.

해당 장면이 CG가 아니라는 사실은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크리스 에반스는 이 작면을 찍다 팔 인대가 나갈 정도로 고생했다고 밝혔는데요. 팬들은 “어쩐지 연기가 너무 실감 난다 했다”, “아니 누가 헬기를 직접 당겨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메리포핀스 리턴즈>에밀리 블런트

<메리포핀스 리턴즈>는 무려 50년 전 제작된 디즈니의 <메리포핀스>의 후속작입니다. 에밀리 블런트가 메리포핀스 역을 물려받았는데요. 그는 마법의 욕조를 통해 아이들의 희망의 세계로 이동하게 해주었죠.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 에밀리 블런트와 아이들은 욕조에 빨려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영화 속 이 장면은 마치 에밀리 블런트가 목욕 거품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라 CG 의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남다른 비밀이 있었는데요. 욕조의 아래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던 것이죠. 에밀리 블런트는 욕조 속이 아닌 욕조에 설치된 미끄럼틀을 타고 지하 공간으로 내려간 것이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는 뒤로 내려가는 게 상당히 무서웠지만 즐거운 경험이라고 전했습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진심으로 놀란 니콜라스

“기억할게!”라는 장면으로 유명한 매드맥스는 CG를 가능한 적게 사용한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를 총괄한 조지 밀러 감독은 CG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 “그냥 그렇게 찍고 싶었다. 그게 전부다”라고 답했죠. 덕분에 이 영화는 일반 연기자부터 스턴트팀의 CG 없는 액션으로 가득했습니다.

펑펑 터져나간 자동차 폭발 신부 터 격투, 장대신까지 모두 CG 없이 사막에서 촬영한 실제 장면인데요. 당시 78세의 고령 배우 멜리사 재퍼도 직접 연기를 펼쳤습니다. 니콜라스 홀트는 차를 아예 뒤집어버리는 스턴트들의 모습에 연기하는 것조차 잊었다고 밝혔죠. 감독은 배우와 스턴트팀의 안전을 위해 올림픽 개막식 와이어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습니다. 덕분에 한층 광기 어린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