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의 광고 모델은 당시 가장 ‘잘나가는’ 스타들이 발탁되곤 합니다. 그중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최근 이근 대위를 모델로 내세우며 ‘롯데리아 버거 걸’ 역사에 변화를 주었는데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롯데리아 버거소녀들은 현재 어떤 모습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대 버거소녀, 양미라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한 배우 양미라는 1999년 “나 버거소녀야~” 한 마디로 광고계를 평정했습니다. 남희석과 함께 출연했던 롯데리아 CF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죠.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신민아는 본명 ‘양민아’를 사용했다가 양미라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 때문에 활동명을 신민아로 바꾸기도 했죠.

여고생 스타로서 2000년대 초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시트콤 <대박가족>, 각종 예능 등에서 맹활약했던 그녀는 전성기 당시 1년에 세금을 1억 넘게 낼 정도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성형수술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게 되고 방송 생활을 멈추었습니다. 이후 2015년부터 활동을 재개하여 <아내의>, <복면가왕> 등의 예능에서 얼굴을 종종 비추었죠. 양미라는 2018년 2살 연상 일반인과 결혼 후 올해 득남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멍지효의 귀여운 과거, 송지효

양미라의 뒤를 이은 버거소녀는 송지효였습니다. 대학생 시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캐스팅된 그녀는 2001년 패션 잡지 키키 모델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2003년 롯데리아 전속모델로 발탁되며 CF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죠.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매해 꾸준히 작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2006년 드라마 <궁>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주몽>, <천명>, 영화 <쌍화점>, <신세계> 등에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였죠. 2012년에는 소속사 사장과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녀는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손호준, 송종호, 김민준 등의 배우와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그녀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10년째 활약 중이죠.

데뷔와 동시에 롯데리아 걸, 이지아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하여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 이지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르며 같은 해 LG 생활건강, 롯데제과 애니 타임, 롯데리아와 3연타 광고 계약을 맺었는데요. 13년 전 롯데리아 걸 당시 풋풋했던 신인 시절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이지아는 이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2011년 서태지와의 비밀 결혼 후 이혼, 정우성과의 열애 소식이 밝혀지며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죠. 2013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018년 <나의 아저씨>, <오늘의 탐정>에 출연하며 간간이 얼굴을 비추었던 이지아는 10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숨겨진 CF 퀸, 채수빈

2014년 3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채수빈은 데뷔 초 각종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동원참치, 카카오 뮤직, 옥수수수염차 등 유명 제품의 CF에 출연한 그녀는 롯데리아 착한 메뉴 ‘커플링’ 편에도 출연하였죠.

채수빈은 2015년 드라마 <스파이>, <파랑새의 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하였는데요. 같은 해 삼성 라이온즈 꽃미남 야구선수 구자욱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죠. 이후 <발칙하게 고고>, <역적>, <로봇이 아니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반의반>에서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며 호평을 받았지만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조기 종영으로 작품을 마무리했습니다.

화려한 경력에 버거 걸까지, 진기주

삼성 임직원, 방송기자, 슈퍼모델 선발대회 입상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 진기주는 26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2015년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로 데뷔한 그녀는 이듬해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 버거 편 모델로 발탁되어 얼굴을 비추었죠.

이후 드라마 <퐁당퐁당 LOVE>, <보보경심 려>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는데요.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2018년 첫 주연작 드라마 <미스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활약하며 제24회 춘사영화제에서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진기주는 현재 드라마 <오! 삼광 빌라!>의 이빛채운으로 출연 중이며 작년 촬영한 영화 <미드나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