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인상에 모델 출신으로 큰 키까지 갖추어 여심을 녹이는 배우, 바로 최근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주혁의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농구 선수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부터 대세 배우로 떠오르기까지, 남주혁이 겪어 왔던 과정과 그의 대표작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농구선수 지망생의
연예계 데뷔

187cm의 큰 키를 소유한 남주혁은 중학교 시절까지 학교의 농구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원래 그의 학창 시절 꿈도 농구선수였다고 하는데요. 정강이 부분에 두 차례의 수술을 겪으며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죠. 그가 부상을 당했을 때 주변에서 장난 식으로 모델을 해보라고 했던 말들을 떠올렸고, 그때부터 모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1일 모델 체험’에 지원한 남주혁은 그곳에서 1위를 차지했고, 케이플러스와 모델 계약을 맺었죠.

모델로 활동 중이던 남주혁은 2014년 악동뮤지션의 ‘give love’와 ‘200%’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뮤직비디오를 본 백승룡 감독은 남주혁의 깨끗한 이미지와 다양한 가능성을 좋게 보고 직접 찾아가 드라마 출연을 부탁했는데요. 그렇게 남주혁은 드라마 ‘잉여공주’로 연기자 데뷔를 하게 됩니다. 훈훈한 외모에 철없는 취준생 빅 역할을 맡았죠.

댕댕미 넘치는
신인 배우

남주혁의 첫 주연작은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였는데요. 남자 주인공인 학교 수영 선수 한이안 역할을 맡아 풋풋한 연기를 선보였죠. 첫 주연작인 만큼 남주혁이 배우로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다음 해인 2016년에는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인 ‘치즈 인 더 트랩’에서 권은택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박해진, 서강준과 함께 치인트 꽃미남 3인방으로 불렸죠.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보여준 댕댕미 넘치는 연하남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같은 해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13황자 왕욱 역을 맡으며 사극 연기도 소화해냈죠.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다

배우로서 점차 인지도를 쌓아가며 활동 중이던 남주혁은 2017년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체대 수영선수 정준형을 연기했으며, 같은 모델 출신 배우인 이성경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었죠. 완성도 높은 드라마는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같은 해 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서도 주연 하백 역으로 출연해 신세경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죠.

2018년에는 스크린 데뷔를 치렀습니다. 영화 <안시성>에서 주연 사물 역으로 조인성, 박성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펼쳤는데요. <안시성>으로 더 서울 어워즈, 제39회 청룡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신인상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배우로서의 남주혁을 제대로 각인시키는 순간이었죠.

2019년에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기자 지망생 이준하 역으로 주연을 맡았는데요. 한지민과 함께 로맨스 연기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의 작품성 또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젠 넷플릭스까지 진출

최근 넷플릭스에서 참신한 ‘병맛’으로 화제 되고 있는 드라마죠, ‘보건교사 안은영’에도 남주혁이 출연하여 대세임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극의 배경이 되는 목련고등학교의 한문 교사 홍인표 역으로 등장합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안은영 역의 정유미와도 신선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죠.

청량한 소년의 이미지부터 사극,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남주혁은 곧 새로운 드라마로 찾아올 예정인데요. 청춘들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변신해 수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배우로서도 한참 성장하고 있는 남주혁이 차기작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